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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와 마주 앉고, 복지시설 문 두드리고…김세훈 군수의 추석 앞둔 이틀

21일 적십자·민박펜션협회 간담회, 파크골프 예비 지도자 팸투어 참석

기사입력 2026-09-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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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와 마주 앉고, 복지시설 문 두드리고…김세훈 군수의 추석 앞둔 이틀


-21일 적십자·민박펜션협회 간담회, 파크골프 예비 지도자 팸투어 참석
-로타리클럽 성금 200만 원 기탁·프랑스 대표단과 교류 협의…22일 사회복지시설 13곳 위문


 

추석을 앞둔 김세훈 화천군수의 이틀은 여러 현장으로 이어졌다. 적십자 봉사자와 숙박업 종사자들을 만나고, 화천의 파크골프장을 찾은 예비 지도자들과 프랑스 도시 대표단을 맞았다.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받은 다음 날에는 화천지역 사회복지시설 13곳을 찾아 이용자와 종사자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김 군수는 지난 21일 오후 6시 화천군산림조합 3층 대강당에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화천지구협의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화천·용화·사내·상서·간동·백암·평화·두레·하남 봉사회 회원들이 함께했다. 김 군수는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온 회원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봉사자들이 만나는 이웃의 삶은 책상 위 자료만으로는 다 알기 어렵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어디에 있고, 어떤 손길이 닿고 있는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여러 봉사회가 한자리에 모인 이번 간담회는 그 활동을 돌아보고 군수와 직접 대화하는 자리였다. 다만 구체적인 건의나 답변 내용은 확인되지 않아 기사에 담지 않았다.


같은 날 화천로타리클럽은 김 군수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김봉석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함께했다.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려는 민간단체의 나눔이 이어진 것이다.


김 군수는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화천군 민박펜션협회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협회 회원들과 마주 앉아 숙박업 현장을 놓고 대화하는 자리였다. 민박과 펜션은 관광객이 화천에서 밤을 보내는 공간이다. 경기나 축제를 보러 왔다가 하루 더 머무는 방문객에게 숙소에서의 경험은 화천을 기억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는 파크골프 예비 지도자 화천군 팸투어 참가자들을 만났다.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팸투어가 내건 목적은 ‘생활스포츠 체류형 관광객 유치’다. 예비 지도자들은 화천의 경기장을 직접 둘러봤고, 김 군수는 참가자들을 만나 현장을 소개했다.


파크골프 관광에서 중요한 것은 방문 횟수뿐만이 아니다. 경기를 위해 화천에 온 사람들이 숙박하고 식사하며 지역에서 시간을 보낼 때 관광의 효과가 넓어진다. 예비 지도자들의 현장 방문과 민박펜션협회 간담회는 서로 다른 일정이지만, 화천을 찾은 사람들의 체류를 고민한다는 점에서 이어져 있다. 실제 방문과 체류로 얼마나 연결될지는 이후의 성과를 살펴야 한다.


화천을 찾은 해외 방문객과의 만남도 있었다. 김 군수는 군청에서 프랑스 부시에르 오담시 스테파니 마차도 부시장을 접견하고 국제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대표단은 평화의댐과 청소년수련관 등도 답사했다.


군청에서의 접견과 현장 답사는 서로를 알아가는 첫 과정이다. 화천이 어떤 지역인지 직접 살펴본 뒤 어떤 분야에서 교류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일정은 사전 답사와 교류 협의이며, 협약 체결이나 구체적인 사업 확정으로 이어졌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


이튿날인 22일, 김 군수는 화천지역 13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했다. 추석을 이틀 앞두고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들을 위문하기 위해서다. 명절을 맞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시설을 이용하며 일상을 보내는 이들이 있고, 그 곁에서 돌봄과 운영을 맡는 종사자들이 있다. 이날 방문은 두 사람 모두에게 안부를 전하는 일정이었다.


이틀 동안 김 군수가 만난 사람들의 역할은 달랐다. 적십자와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이웃을 돕고, 민박펜션업계는 관광객을 맞는다. 파크골프 예비 지도자들은 화천의 체육시설을 둘러봤고, 프랑스 대표단은 교류의 가능성을 살폈다. 복지시설에서는 이용자와 종사자들을 만났다.


추석을 앞둔 현장 방문의 무게는 만남 이후에 드러난다. 간담회에서 나눈 대화가 필요한 일로 이어지는지, 팸투어와 국제교류 협의가 실제 방문과 교류로 발전하는지, 복지시설에서 전한 안부가 꾸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지가 앞으로 확인할 대목이다.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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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신문 (inews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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