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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억2,000만원 ‘화천의 승부’…이영일·표상옥 남녀 MVP

나흘간 144홀 대장정…MVP 상금 각 3,000만원·그린재킷

기사입력 2026-09-2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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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억2,000만원 ‘화천의 승부’…이영일·표상옥 남녀 MVP


-2026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폐막

-나흘간 144홀 대장정…MVP 상금 각 3,000만원·그린재킷

-상금 규모·경기 난도·우승 권위 갖춘 국내 정상급 무대 입증


 

나흘간 144홀. 체력과 집중력,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이 화천의 새로운 챔피언을 가렸다.


‘2026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에서 경기 대표 이영일 선수와 서울 대표 표상옥 선수가 각각 남녀 MVP에 오르며 국내 정상급 무대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 시상식은 지난 18일 오후 하남면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김세훈 화천군수와 송호관 화천군체육회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선수와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자부 MVP 이영일 선수는 나흘간 합계 461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표상옥 선수가 합계 49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에게는 각각 3,000만원의 상금과 우승 트로피, 챔피언의 상징인 그린재킷이 주어졌다. 김세훈 군수가 직접 그린재킷과 모자를 입혀주자 행사장은 선수와 동호인들의 뜨거운 박수로 가득 찼다.


이번 결선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2구장에서 진행됐다. 선수들은 하루 36홀씩 나흘간 모두 144홀을 소화하며 체력과 집중력, 코스 공략 능력을 겨뤘다.


한두 번의 좋은 샷만으로는 정상에 오를 수 없는 승부였다. 나흘 동안 이어진 긴 경기에서 실수를 줄이고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유지해야 했기에 우승의 무게도 남달랐다.


부문별로는 1그룹 시니어 남자부에서 강원 김종대 선수가 487타로 1위에 올랐다. 2그룹 시니어 여자부에서는 경북 송경애 선수가 510타, 3그룹 일반 남자부에서는 대구 신기찬 선수가 474타, 4그룹 일반 여자부에서는 강원 박복희 선수가 501타로 각각 정상에 섰다.


대회 최종 순위에는 강원을 비롯해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부산, 광주, 대전, 울산,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등 전국 각지 선수들의 이름이 고르게 올랐다. 화천대회가 특정 지역을 넘어 전국의 실력자들이 경쟁하는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남녀 MVP에게 돌아간 각각 3,000만원의 현금 상금은 국내 파크골프대회 개인상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그린재킷과 순금 양각 트로피가 더해지고, 결선도 나흘간 144홀의 고강도 승부로 치러졌다. 화천대회는 상금 규모뿐 아니라 경기의 난도와 우승의 권위까지 갖춘 국내 정상급 파크골프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북한강 수변을 따라 조성된 산천어 파크골프장은 수려한 경관과 전략적인 코스를 함께 갖춘 경기장으로 전국 선수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전국의 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면서 화천은 파크골프장을 보유한 지역을 넘어, 전국대회를 이끄는 중심지로 존재감을 키웠다.


나흘간 이어진 치열한 승부는 끝났다. 그러나 144홀 끝에 탄생한 두 벌의 그린재킷은 분명한 장면을 남겼다.


전국 파크골프의 새로운 정상은 화천에서 가려졌다.

 

<김용식>

# 당신을 화천신문 '밴드'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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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신문 (inews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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