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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낸 세금이 119가 됐다…화천소방관이 현장에서 찾은 ‘세금의 가치’

한정현 화천소방서 소방장, 국세청 개청 60주년 세금작품 공모전 전국 은상

기사입력 2026-09-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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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낸 세금이 119가 됐다”…화천소방관이 현장에서 찾은 ‘세금의 가치’


-한정현 화천소방서 소방장, 국세청 개청 60주년 세금작품 공모전 전국 은상

-‘119의 동력, 국민의 세금입니다’…소방차·구조장비에서 발견한 세금과 생명의 연결고리



 

불이 나면 달려가는 소방차,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람을 살리는 구조·구급장비. 우리가 낸 세금은 그렇게 119가 돼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화천의 한 소방관이 매일 재난현장에서 마주하는 이 평범하지만 묵직한 사실을 한 편의 글에 담아 전국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화천소방서 한정현 소방장이 국세청 개청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세금작품 공모전 글짓기 부문에서 전국 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제목은 ‘119의 동력, 국민의 세금입니다’.


제목 그대로 한 소방장은 국민이 낸 세금이 소방차와 구조·구급장비, 소방청사 등 각종 소방 인프라를 뒷받침하고, 그것이 다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힘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현직 소방공무원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세금을 단순히 ‘내야 하는 돈’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는 소방차가 되고, 위기의 순간 사람을 구하는 구조장비가 되고,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차가 되는 ‘안전의 재원’으로 바라봤다.


특히 책이나 통계가 아닌 재난현장에서 직접 소방차를 타고 장비를 사용하는 소방공무원의 경험과 시선으로 세금의 가치를 국민 안전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국민이 낸 세금이 119를 움직이고, 그렇게 움직인 119가 다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선순환이다.


이번 수상이 눈길을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한 글짓기 공모전 입상을 넘어 우리가 낸 세금이 실제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국민에게 돌아오는지를 ‘119’라는 친숙하고 구체적인 현장을 통해 보여줬기 때문이다.


한 소방장은 “재난현장에서 사용하는 소방차 한 대와 장비 하나에도 국민이 납부한 소중한 세금이 담겨 있다는 생각에서 글을 쓰게 됐다”며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119의 힘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소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마음을 글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이 개인적인 기쁨을 넘어 묵묵히 재난현장을 지키고 있는 전국의 소방공무원과 119의 역할을 국민에게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용철 화천소방서장은 “맡은 업무에 충실하면서 소방의 가치와 국민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소방의 긍정적인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소방장의 전국 은상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세금과 119, 그리고 국민 안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평소에는 좀처럼 체감하기 어려운 세금이지만 위기의 순간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누군가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였을 때, 교통사고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릴 때, 갑작스럽게 쓰러진 가족을 살리기 위해 119를 부를 때 국민이 함께 마련한 사회의 안전망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최전선에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달려가는 소방관들이 있다.


오늘도 화천 곳곳을 향해 119가 달린다.


그 소방차에는 장비만 실려 있는 것이 아니다. 국민이 함께 마련한 안전의 몫과, 그것을 다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써야 할 소방의 책임도 함께 실려 있다.


세금이 119를 움직이고, 119는 사람을 향해 달린다.


한정현 소방장이 재난현장에서 발견해 한 편의 글에 담아낸 세금의 가치는 그렇게 단순하고도 분명하다.
 

<김용식>

# 당신을 화천신문 '밴드'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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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신문 (inews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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