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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운동장에 다시 모인 얼굴들…산양초 동문가족 한마음 축제

박선길 회장 “고향 소식 나누며 정겹고 즐거운 시간 되길”

기사입력 2026-09-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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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운동장에 다시 모인 얼굴들…산양초 동문가족 한마음 축제


-전국 각지 동문들, 9월 5일 모교 교정에서 반가운 재회
-축구·족구·투호 등 함께하며 학창 시절 추억과 우정 되새겨
-박선길 회장 “고향 소식 나누며 정겹고 즐거운 시간 되길”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 9월 5일, 화천 산양초등학교 운동장에 오랜만에 반가운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어린 시절 함께 공부하고 뛰놀던 동문들이 다시 모교를 찾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잊고 지냈던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새겼다.


산양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박선길)가 주최한 ‘2026년 산양초 동문가족 한마음 축제’가 이날 오전 11시 모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는 함흥근·엄대석·김진화·김용기·김광웅·김미자 씨 등 총동문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동문과 가족,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선후배 간의 두터운 정을 나눴다.


김세훈 화천군수와 조웅희 화천군의회 의장, 이선희 부의장, 김동완·김명진·김은경·최호기·박진천 군의원, 박대현 강원특별자치도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해 축제를 축하하고 동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개회식이 끝난 뒤 동문들은 모교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다시 만난 기쁨을 사진 한 장에 담았다. 오랜만에 교정을 찾은 동문들은 달라진 학교의 모습을 둘러보며 저마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교실과 운동장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운동장 곳곳에 마련된 천막 아래에서는 더욱 정겨운 풍경이 펼쳐졌다. 동문들은 둘러앉아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나누고, 그동안 궁금했던 고향 소식과 선후배·친구들의 안부를 주고받았다.


숯불 위에서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이야기꽃이 피었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동문들은 어느새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환한 웃음을 지었다.


축구와 족구를 비롯해 훌라후프와 투호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경기와 민속놀이도 이어졌다. 동문들은 승패를 떠나 한마음으로 어울리며 어린 시절 운동장을 누비던 추억을 되살렸다.


박선길 총동문회장(前 화천군의회 부의장)은 “무더위가 지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동문 여러분과 모교 교정에서 다시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늘만큼은 일상의 걱정을 내려놓고 궁금했던 고향 소식과 보고 싶었던 선후배, 친구들의 정을 나누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친목행사를 넘어 고향과 모교를 매개로 세대와 지역을 잇는 화합의 장이 됐다.


세월이 흘러 교정의 모습과 동문들의 얼굴은 달라졌지만, 함께 뛰놀던 운동장에 남아 있는 추억과 우정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가을바람이 스치는 산양초 교정에는 이날 늦도록 동문들의 이야기와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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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신문 (inews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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