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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맡길 곳 걱정 던다…사내권역 초등돌봄교실 출발

방과 후 돌봄 공백 줄여 부모 양육 부담 완화

기사입력 2026-09-0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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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맡길 곳 걱정 던다”…사내권역 초등돌봄교실 출발


-학부모 오리엔테이션 열고 운영 방향 안내

-방과 후 돌봄 공백 줄여 부모 양육 부담 완화

-면 지역 교육·돌봄 기반 확충…정주여건 개선 기대



 

아이들이 학교 수업을 마친 뒤에도 안전하게 머물며 보호받을 수 있는 사내권역 초등돌봄교실이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화천군은 지난 8월 31일 사내청소년문화의집에서 김세훈 화천군수와 학부모, 돌봄아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권역 초등돌봄교실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돌봄교실의 운영 방향을 학부모들에게 안내하고, 아이들이 생활하게 될 돌봄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돌봄교실 운영 안내를 주의 깊게 들으며 자녀들이 방과 후 시간을 보내게 될 공간과 돌봄체계에 관심을 보였다. 아이들도 부모와 함께 행사에 참석해 새롭게 시작될 돌봄생활을 미리 접했다.


김세훈 군수도 학부모들과 만나 초등돌봄교실 운영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내권역 초등돌봄교실의 출발은 단순히 아이들이 머무는 공간 하나가 늘어난 데 그치지 않는다.


맞벌이 가정과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학교 수업이 끝난 뒤 자녀를 어디에 맡겨야 할지에 대한 현실적인 걱정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지원이다. 아이들에게는 보호자의 돌봄 공백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일상의 울타리가 생긴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도심보다 돌봄시설 선택의 폭이 좁은 면 지역에서는 안정적인 초등돌봄 기반 자체가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 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아이가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어야 지역의 교육 여건도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다.


교육과 돌봄은 이제 서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정주정책의 핵심으로 꼽힌다. 좋은 돌봄환경은 한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서 나아가 젊은 부모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기반이기 때문이다.


사내권역 초등돌봄교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아이들의 연령과 생활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안전한 귀가 지원,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 등이 세심하게 이어져야 한다.


사내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시작된 이날의 만남은 작지만 분명한 약속이었다. 아이에게는 안전하고 따뜻한 방과 후를, 부모에게는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하루를 제공하는 것. 사내권역 초등돌봄교실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든든한 생활 돌봄망으로 자리 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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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신문 (inews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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