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서 철원까지…화천의 ‘안전과 농업’ 현장 누빈 군의회
-화천군의회,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이어 여성농업인 도대회 참석
-조웅희 의장·이선희 부의장·김명진·김은경 의원, 이른 아침부터 현장 동행
-“군민 지키는 헌신과 농촌 일구는 땀, 실질적인 의정 지원으로 잇겠다”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과 화천 농업의 든든한 축인 여성농업인을 응원하기 위해 화천군의회가 하루 동안 속초와 철원을 잇달아 찾았다.
화천군의회 조웅희 의장을 비롯해 이선희 부의장, 김명진·김은경 의원은 지난 1일 오전 7시 40분 의회에서 버스로 출발해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2회 강원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석했다.
이어 철원으로 이동해 오후 4시 30분 여성농업인 대회 만찬 행사에 함께한 뒤, 오후 6시 30분 고석정꽃밭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여성농업인 강원특별자치도 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군민 안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응원
군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소방기술경연대회장을 찾아 화천군을 대표해 출전한 의용소방대 선수단을 격려했다.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군의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소방기술과 현장 대응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며 힘찬 응원을 보냈다. 화재와 산불, 수해를 비롯한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대원들의 헌신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도내 의용소방대원들이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대응 능력을 겨루고, 대원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다. 대회장에서 겨루는 기술 하나하나가 실제 재난 현장에서 주민의 생명을 구하고 피해를 줄이는 실전 역량과 맞닿아 있다.
화천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은 평소에는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가 소방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의 지형과 주민 사정을 잘 아는 의용소방대원들은 화천의 촘촘한 생활 안전망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조웅희 의장은 “의용소방대는 화재와 재난이 발생하면 누구보다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안전한 화천을 만드는 데 필요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농촌 지키는 여성농업인들의 땀에 감사
속초 일정을 마친 군의원들은 곧바로 철원으로 이동했다.
군의원들은 오후 4시 30분 철원군 일미식당에서 열린 여성농업인 대회 만찬 행사에 참석해 화천군 여성농업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지역 농업을 지켜온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오후 6시 30분 고석정꽃밭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여성농업인 강원특별자치도 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도내 여성농업인들과 대회 개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여성농업인들은 농산물 생산을 넘어 가공과 유통, 농촌공동체 유지와 지역사회 활동에 이르기까지 농업·농촌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여성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권익과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조 의장은 “어려운 농촌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농업 현장을 지키며 지역 농업 발전에 힘써 주시는 여성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겠다”며 “화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군의회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화천군의회는 이른 아침 화천을 출발해 속초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을 응원하고, 다시 철원으로 이동해 여성농업인들과 저녁까지 일정을 함께했다.
속초에서 만난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은 화천의 안전을 지키는 힘이며, 철원에서 만난 여성농업인들의 땀은 화천 농업의 내일을 일구는 힘이다. 화천군의회의 이번 현장 방문이 격려에 머물지 않고 안전과 농업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