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부대 군종신부에서 화천성당 주임신부로
김만희 요셉 신부, 화천과 다시 특별한 인연
-과거 7사단 칠성 군종성당 주임으로 사목…이번엔 화천성당 주임신부 부임
-수원교구 소속 사제 춘천교구 파견…30일 오전 11시 취임미사
군종신부로 화천과 인연을 맺었던 김만희 요셉 신부가 세월이 흘러 이번에는 화천성당 주임신부로 다시 화천을 찾았다.
천주교 춘천교구 화천성당에 수원교구 소속 김만희 요셉 신부가 새 주임신부로 부임했다.
화천성당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김만희 신부의 취임미사를 봉헌한다.
김 신부는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사제로 2010년 8월20일 사제품을 받았다.
특히 김 신부와 화천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 신부는 군종신부로 복무하던 2014년 육군 제7보병사단 칠성 군종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해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사목활동을 펼쳤다.
2016년 군종교구 사제인사 기록에는 김 신부가 ‘칠성’에서 ‘한밭’으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되며, 이후 2017년 군종사목을 마치고 수원교구 동탄부활본당 주임신부로 부임했다.
군복을 입은 장병들의 신앙생활을 돌보며 화천과 인연을 맺었던 사제가 이제는 지역 신자들의 주임신부가 돼 다시 화천으로 돌아온 셈이다.
김 신부는 이후 본당 사목 등을 이어왔으며, 2026년 8월 수원교구 사제인사를 통해 춘천교구 파견이 결정됐다.
이번 인사자료에는 김 신부의 현소임이 ‘타교구 거주·파견’, 소임지가 ‘화천’, 직책이 ‘주임신부’로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김 신부는 소속 교구인 수원교구를 떠나 춘천교구 관할 화천성당에서 새로운 사목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화천성당은 춘천교구 춘천지구에 속한 본당으로 화천읍 상승로에 자리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화천지역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공동체 중심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새 주임신부를 맞는 성당 입구에는 ‘김만희 요셉 신부님 부임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이 내걸려 신자들의 반가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과거 칠성부대 군종신부로 화천의 군 장병들과 함께했던 김 신부가 이제 화천성당 주임신부로 지역 신자들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화천과의 인연도 새롭게 이어지게 됐다.
오는 30일 오전 11시 봉헌되는 취임미사는 김만희 신부가 화천성당 주임신부로서 지역 신자들과 새로운 사목의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