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 온 가족이 함께 응원합니다”
-간동면 남성순씨 가족,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200만원
-2022년 장학금 기탁 이어 다시 나눔…지역교육 향한 한결같은 마음
한 사람의 따뜻한 뜻이 가족의 마음으로 이어지고, 그 마음이 다시 화천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간동면 주민 남성순(61)씨와 가족들은 21일 김세훈 화천군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방문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남씨 개인만의 기부가 아니라 가족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역의 미래를 키우는 일에 온 가족이 함께 마음을 보태며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보여줬다.
남씨의 지역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화천군 레슬링협회장을 맡았던 2022년 2월에도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까지 남씨가 재단에 전달한 장학금은 모두 300만원이다.
이에 앞서 2021년 7월에는 간동면 출신 주민들의 모임인 ‘해오름’ 회장으로서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 8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화천교육지원청에 기탁하는 나눔을 이끌기도 했다.
장학금과 교육 현장에 필요한 물품을 꾸준히 전달해 온 남씨의 행보에는 지역의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응원해야 한다는 한결같은 마음이 담겨 있다. 금액을 넘어 오랜 시간 이어진 실천이기에 그 울림은 더욱 깊다.
특히 이날 가족과 함께한 기탁은 나눔이 한 세대에 머물지 않고 가족의 가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의 미래 세대에게 돌려주는 선순환의 의미도 더했다.
남성순씨 가족이 건넨 200만원은 단순한 장학금을 넘어 화천의 학생들에게 보내는 믿음이자 응원이다. 가족이 함께 심은 따뜻한 나눔의 씨앗은 지역 인재들의 꿈과 성장을 밝히는 희망으로 자라날 전망이다.
【김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