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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푸드뱅크, 상서면에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 열었다

산양1·2·3리·부촌리·마현리 취약계층에 기부식품과 생필품 지원

기사입력 2026-08-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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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푸드뱅크, 상서면에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 열었다


-산양1·2·3리·부촌리·마현리 취약계층에 기부식품과 생필품 지원

-‘좋은이웃들’ 봉사자와 마을 이장들, 물품 운반부터 주민 안부 확인까지

-복지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농촌지역 직접 찾아 현장 중심의 나눔 실천



 

식품과 생필품을 가득 실은 화천푸드뱅크가 상서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갔다. 봉사자와 마을 이장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장바구니를 들어주고 필요한 물품을 옮겨드리는 한편, 주민들의 안부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화천군사회복지협의회 화천푸드뱅크는 14일 오후 2시 상서면 산양리 DMZ시네마 1층 체육관에서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을 운영했다.


이번 이동푸드마켓은 산양1·2·3리와 부촌리, 마현리 주민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이나 거동 불편 등으로 식생활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들에게 기부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지역의 기업과 기관, 주민 등이 기부한 다양한 식품과 생활용품이 품목별로 진열됐다.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봉사자들의 안내를 받아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살펴보고 장바구니에 담았다.


화천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봉사자들은 행사 준비 단계부터 물품 운반과 진열, 배분, 현장 안내, 대상자 지원까지 이동푸드마켓 운영 전반에 힘을 보탰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고 무거운 물품을 차량까지 직접 옮겨드리는 등 주민 한 명 한 명의 불편함을 세심하게 살폈다.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형편을 살피며 따뜻한 위로와 안부도 함께 전했다.


마을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장들도 주민과 복지서비스를 연결하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했다.


유진화 산양3리 이장과 최돈선 산양2리 이장, 김광웅 산양1리 이장은 화천군사회복지협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상자들에게 행사 장소와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행사 당일에도 물품 배부와 이동을 도우며 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동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식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복지기관과 봉사자, 마을 이장들이 함께 복지서비스 접근이 쉽지 않은 농촌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식생활을 지원하고 안부까지 확인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를 실천했기 때문이다.


특히 마을 이장들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좋은이웃들’ 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주민들을 세심하게 지원함으로써 복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이웃을 찾아내는 촘촘한 지역 돌봄의 의미를 더했다.


나병학 화천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동푸드마켓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의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도 살필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마을 이장들과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푸드뱅크는 지역의 기업과 기관, 주민들이 기부한 식품과 생필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며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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