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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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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끝났지만 주민들은 떠나지 않았다…화천토마토축제 ‘아름다운 마침표’

사내면 15개 기관·사회단체 등 80여 명 축제장 대대적 환경정비

기사입력 2026-08-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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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끝났지만 주민들은 떠나지 않았다…화천토마토축제 ‘아름다운 마침표’


-사내면 15개 기관·사회단체 등 80여 명 축제장 대대적 환경정비

-손님맞이부터 마지막 뒷정리까지…민·관 한마음으로 축제장 다시 주민 품으로



 

화려했던 축제의 막은 내렸지만, 축제를 함께 만든 사람들의 손길은 멈추지 않았다.


수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였던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화천토마토축제장에 11일 아침 주민들이 다시 모였다. 이번에는 손님을 맞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축제가 남긴 흔적을 말끔히 치우고, 열흘간 뜨거운 축제의 무대였던 공간을 다시 주민들의 일상으로 돌려놓기 위해서였다.


2026 화천토마토축제의 마지막 장면은 그렇게 주민들의 손길과 구슬땀으로 채워졌다.


화천군 사내면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사내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지역 기관·사회단체와 주민,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토마토축제장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환경정비에는 사내면 이장협의회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사 사내봉사회, 적십자두레봉사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남녀 의용소방대, 펜션민박협회, 자유총연맹 사내면분회, 번영회, 상가번영회, 화천군소상공인연합회, 사내자율방범대 등 15개 기관·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70여 명이 참여했다.


여기에 사내면사무소 직원 10여 명도 힘을 보태 모두 80여 명이 축제의 마지막 정리에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축제장 곳곳을 돌며 남아 있던 각종 쓰레기와 부산물을 수거하고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다. 사내119안전센터도 살수차를 지원해 축제장 바닥과 공공시설물 세척에 힘을 보탰다.


이날 환경정비가 더욱 의미 있는 것은 단순히 축제가 끝난 뒤 행사장을 청소했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축제 기간 각자의 자리에서 관광객을 맞고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탰던 지역 기관·사회단체와 주민들이 행사가 끝난 뒤에도 다시 한자리에 모여 ‘마지막까지 우리 손으로 마무리한다’는 공동체의 힘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축제는 마지막 관광객이 돌아갔다고 모두 끝나는 것이 아니다.


행사를 준비하고 손님을 맞는 것만큼 축제가 끝난 뒤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신속하게 원래 모습으로 돌려놓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사내생활체육공원이 평소 주민들이 이용하는 생활공간이라는 점에서 이번 환경정비는 축제 이후 지역의 일상을 배려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올해 화천토마토축제 역시 행정의 힘만으로 치러진 축제가 아니었다.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상인과 자원봉사자 등 수많은 사람의 참여와 협력이 더해져 축제장을 채웠고, 그 힘은 축제가 끝난 뒤까지 이어졌다.


준비부터 손님맞이, 운영, 그리고 마지막 뒷정리까지 주민들이 함께했다는 점에서 이날 환경정비는 2026 화천토마토축제의 또 하나의 상징적인 장면이 됐다.


변병희 사내면장은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만큼 이후의 깨끗한 마무리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자발적으로 환경정비에 앞장서 주신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정 화천, 살기 좋은 사내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뜨거웠던 축제장은 이제 다시 주민들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축제가 끝난 다음 날 다시 한자리에 모여 빗자루를 들고 마지막까지 함께한 주민들의 모습은 또 하나의 축제 풍경으로 남았다.


손님을 맞는 일부터 마지막 뒷정리까지 함께한 주민들. 2026 화천토마토축제는 그렇게 사내면 공동체의 힘으로 마지막까지 남다른 축제가 됐다.

 

사진설명

2026 화천토마토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사내면 지역 기관·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공무원 등이 11일 사내생활체육공원에서 환경정비 활동에 나서며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15개 기관·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등 80여 명은 축제장 곳곳의 쓰레기와 부산물을 수거하고 시설물을 정비하며 축제의 마지막까지 함께했다.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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