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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화천토마토축제 성대한 개막…열흘간 이어질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의 대장정 시작

북소리로 문을 열고, 불꽃으로 여름을 밝혔다

기사입력 2026-08-0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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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리로 문을 열고, 불꽃으로 여름을 밝혔다

2026 화천토마토축제 성대한 개막…열흘간 이어질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의 대장정 시작

 

풍물패의 신명 나는 장단이 축제의 문을 열었다. 청년들의 힘찬 타악 퍼레이드가 흥을 이어갔고,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난타 공연은 세대를 하나로 묶었다. 밤이 되자 수천 명의 관람객 앞에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올라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고, 여름 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는 축제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올해도 화천의 여름은 그렇게 붉게 익기 시작했다.


31일 오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사내체육공원.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축제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로 가득 찼다. 공연장과 물놀이장, 체험부스와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관광객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축제장 곳곳을 메웠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2026 화천토마토축제는 단순한 개막행사를 넘어 농업과 관광, 문화와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화천 대표 여름축제로 다시 힘찬 출발을 알렸다.


특히 올해는 축제 기간을 예년 사흘에서 열흘로 대폭 확대하고, 행사장도 기존 문화마을에서 사내체육공원으로 옮기면서 더욱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넓어진 행사장과 개선된 주차·동선은 축제를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축제의 시작은 전통이 열었다.


사내면 풍물패가 꽹과리와 장구, 북소리를 울리며 길놀이를 시작하자 축제장은 순식간에 흥겨운 장단으로 물들었다. 형형색색의 고깔과 허공을 길게 가르는 상모놀이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곳곳에서 박수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풍물패의 흥은 곧 청년들의 열정으로 이어졌다.


브라질 삼바 리듬을 기반으로 한 타악 퍼레이드팀은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역동적인 공연을 펼쳤다. 힘찬 북소리가 울려 퍼질 때마다 어린아이들은 몸을 흔들었고, 젊은 관람객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공연 장면을 담으며 축제의 열기를 함께했다.


이어 주민들이 준비한 난타 공연은 세대가 함께 만드는 축제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하나의 박자로 북을 두드리는 모습은 화려한 공연 이상의 감동을 전했다.


축제장은 공연만으로 채워지지 않았다.


물놀이 시설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군부대 장비 전시관과 화천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부스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장 곳곳은 체험과 공연, 먹거리가 어우러지며 하루 종일 활기를 띠었다.


오후 7시 30분.


수천 명의 관람객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개막식이 시작됐다.


개막식에 앞서 김세훈 화천군수는 축하공연을 위해 화천을 찾은 인기 트로트 가수 김다현에게 화천군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김다현은 앞으로 화천의 관광과 축제 홍보를 함께하며 지역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어 김 군수는 개막을 선언하며 "2026 화천토마토축제를 찾아주신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무더운 여름, 화천에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축제 준비를 위해 애쓴 추진위원회와 자원봉사자, 군 장병, 관계기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어 "화천토마토축제는 농업과 관광,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화천의 대표 여름축제"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막 선언과 함께 축제장은 본격적인 축제의 시간으로 들어섰다.


밤이 깊어질수록 공연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첫날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 김다현이 등장하자 객석은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공연장은 분홍빛 응원봉으로 물결을 이뤘다. 팬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손을 흔들었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같은 리듬 속에서 하나가 됐다. 공연장 전체는 어느새 하나의 거대한 콘서트장으로 변했다.


김다현은 특유의 밝고 힘 있는 무대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화천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고, 공연이 끝난 뒤에도 객석에서는 앵콜을 외치는 함성이 이어졌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검푸른 여름 하늘 위로 화려한 불꽃이 연이어 터져 올랐다.


수백 발의 불꽃은 밤하늘을 눈부시게 수놓으며 축제장의 열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사람들은 휴대전화를 들어 그 장면을 기록했고, 아이들은 탄성을 질렀으며 부모들은 미소를 지었다. 관광객들은 서로를 향해 "내년에도 다시 오자"는 약속을 나누기도 했다.


풍물패의 첫 장단으로 시작된 하루는 청년들의 힘찬 리듬과 주민들의 북소리, 김다현의 노래, 수천 명 관객의 함성, 그리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이어지며 깊어갔다.


2026 화천토마토축제는 첫날부터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즐기며, 사람이 기억하는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8월 9일까지 이어질 열흘간의 축제에서는 황금반지를 찾아라, 물놀이 체험, 공연과 문화행사, 농특산물 판매, 군 장병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워터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도 토마토는 붉게 익었다.


그리고 화천의 여름은, 사람들의 웃음과 함께 그보다 더 뜨겁게 익어가고 있다.




 

"화천토마토축제가 더 맛있어졌다"

청년이 만들고 지역이 키운 '토마토 아이스크림' 인기

 

화천힐링센터 개발…4-H 청년농업인 레시피 전수, 축제 첫날부터 관광객 발길


2026 화천토마토축제가 올해는 새로운 먹거리로 관광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화천군 대표 여름축제인 화천토마토축제에 지역에서 생산한 토마토를 활용한 '토마토 아이스크림'이 처음 선보이며 축제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화천토마토축제는 공연과 체험, 물놀이뿐 아니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먹거리까지 더하며 한층 풍성한 축제로 진화했다.


토마토 아이스크림은 화천힐링센터가 사내면에서 생산되는 캄파리토마토와 방울토마토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메뉴다.


화천힐링센터는 화천군 관광정책과와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레시피 개발을 완료한 뒤 이를 지역 청년농업인 단체인 화천군 4-H연합회(회장 이종원)에 전수했다.


제조 교육을 마친 청년농업인들은 축제 개막일인 31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축제장에서 직접 토마토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화천힐링센터는 레시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축제 기간 현장 판매도 함께 지원하며 청년농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시원하면서도 새콤달콤한 토마토 아이스크림은 개막 첫날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화천군 사내면에 위치한 화천힐링센터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과 외식 창업 교육, 로컬푸드 브랜드 육성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이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토마토 아이스크림 개발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청년농업인의 참여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화천토마토축제에서 시원한 토마토 아이스크림과 함께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즐거운 축제 뒤에는 안전이 있었다

화천군·소방·경찰·의용소방대·적십자 등 안전문화 캠페인…현장점검으로 성공축제 뒷받침

 

2026 화천토마토축제 개막과 함께 관계기관들도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화천군은 31일 축제장인 사내체육공원 일원에서 '재난은 예방으로, 안전은 실천으로'를 주제로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세훈 화천군수와 박대현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최순칠 강원특별자치도 안전정책과장, 이선희 화천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화천소방서, 화천경찰서,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자원봉사단체 등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2026 화천토마토축제 성공기원! 재난은 예방으로, 안전은 실천으로'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앞세워 관광객들에게 생활안전 수칙을 안내하며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화천소방서도 개막에 앞서 축제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조용철 화천소방서장의 지휘 아래 행사장 내 화재 위험요인과 안전시설, 비상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으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축제 특성을 고려해 초기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현장지도를 진행했다.


정재필 대응총괄과장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축제장에서는 작은 위험요인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천군과 관계기관은 축제 기간 의료지원과 교통관리, 시설 안전점검, 폭염 대응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안전한 축제 운영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BOX ①】김세훈 군수 "안전하고 오래 기억되는 축제 만들겠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개막 선언을 통해 "2026 화천토마토축제를 찾아주신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무더운 여름, 화천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축제를 위해 애쓴 추진위원회와 자원봉사자, 군 장병, 관계기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천토마토축제는 농업과 관광,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화천의 대표 여름축제"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BOX ②】올해 토마토축제, 무엇이 달라졌나?


■ 기간 3일 → 10일

예년 사흘간 열리던 축제를 올해는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열흘간 운영한다.


■ 행사장 이전

기존 사내면 문화마을에서 사내체육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넓은 행사공간과 개선된 주차·교통 환경을 마련했다.


■ 새로운 먹거리

화천힐링센터가 개발한 토마토 아이스크림을 처음 선보이며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시했다.


■ 체류형 축제 확대

공연과 물놀이, 농특산물 판매,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하루가 아닌 여러 날 머무르는 체류형 축제로 변화를 시도했다.

 


【BOX ③】첫날 축제장, 여기서 가장 붐볐다

 
  • 물놀이장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 군부대 장비 전시관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 화천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지역 농산물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 김다현 축하공연이 시작되자 공연장은 분홍색 응원봉으로 물결을 이뤘다.
  •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는 축제 첫날의 대미를 장식했다.
 

【BOX ④】김다현, 화천군 홍보대사 위촉

 

개막식에 앞서 김세훈 군수는 인기 트로트 가수 김다현에게 화천군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김다현은 앞으로 화천군과 화천토마토축제를 비롯한 지역 관광과 문화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화천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축하공연에서는 특유의 밝고 힘 있는 무대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축제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BOX ⑤】열흘 동안 즐기는 화천의 여름

 

기간 : 7월 31일 ~ 8월 9일


장소 : 화천군 사내면 사내체육공원 일원


주요 프로그램
 

  • 토마토 황금반지를 찾아라
  • 토마토·물놀이 체험
  • 워터밤
  • 전국노래자랑
  • 축하공연
  • 화천 농특산물 판매장
  • 토마토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
  • 군 장병 참여 프로그램
  • 다양한 체험·문화행사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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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신문 (inews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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