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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 김세훈 군수가 밝힌 화천교육의 새로운 비전

【특집】​​​​​​​교육은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

기사입력 2026-07-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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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교육은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

신임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 김세훈 군수가 밝힌 화천교육의 새로운 비전


 

지난 29일 열린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제2차 이사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최문순 이사장의 퇴임이 의결되고, 김세훈 화천군수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회의는 재단 운영과 주요 안건을 심의하는 자리였지만,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 군수의 첫 인사말은 단순한 소감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인재육성재단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화천군은 왜 교육에 투자해야 하는지, 행정은 교육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차례로 설명하며 자신의 교육 철학과 비전을 밝혔다.

장학사업 확대와 해외연수, 평생학습, 기술교육, 교육청과의 협력, 재단 운영의 전문화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졌지만, 그가 강조한 메시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였다.
 

"좋은 인재를 키우는 것이 가장 큰 투자이고,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미래 투자입니다."


교육은 단순히 학생 몇 명을 지원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며, 사람을 키우는 일이야말로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투자라는 것이었다.

그는 인사말을 시작하며 먼저 인재육성재단 관계자들과 이사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단이 오랜 기간 장학사업을 이어오며 지역 인재를 키우는 든든한 기반이 되어 왔고,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다는 점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교육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지역이 요구하는 인재상도 달라지고 있다. 따라서 인재육성재단 역시 장학금 지급이라는 기존 역할에 머물지 않고,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배움에는 늦은 나이가 없습니다."


김 군수는 교육의 대상을 학생으로만 한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장학사업이 학생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면 앞으로는 교육의 범위를 더 넓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군 장병과 군인가족, 대학생은 물론 새로운 분야를 배우려는 성인과 만학도까지,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배움에는 늦은 나이가 없습니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이날 인사말을 관통하는 중요한 메시지였다.

김 군수는 누구나 새로운 배움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경제적인 이유로, 혹은 진학 시기를 놓쳤다는 이유로 배움을 포기해서는 안 되며, 행정은 그런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교육은 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에 걸쳐 이어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전문성을 높이는 일이 개인의 경쟁력이자 지역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생각은 대학원 진학 지원에 대한 이야기로도 이어졌다.

김 군수는 대학 졸업이 배움의 끝은 아니라고 말했다.

더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은 특정 연령층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군민 모두를 위한 정책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학생, 청년, 직장인, 군 장병,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사람들까지 누구나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 화천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밝혔다.

교육은 일부를 위한 복지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기회여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은 기회의 격차를 줄이는 일입니다


김 군수는 이어 인재육성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연수 사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현재 운영 중인 초등학생 뉴질랜드 어학연수와 중·고등학생 해외연수 사업이 학생들에게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는 더 많은 학생들이 그 기회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만 해외를 경험하는 시대는 끝나야 합니다."


그는 해외연수의 목적은 단순히 외국을 다녀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더 넓은 세상을 직접 경험하면서 스스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세상은 넓고, 내가 더 배우고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 그것이 해외연수의 가장 큰 가치입니다."

김 군수는 이러한 경험은 일부 학생만의 특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가 해외를 경험할 수 있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교육은 경쟁에서 이긴 학생에게만 보상을 주는 제도가 아니라,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만이 길은 아닙니다"

김 군수는 교육을 이야기하면서 대학 진학만을 성공의 기준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에도 변화를 주문했다.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대학 진학을 교육의 최종 목표처럼 여겨왔지만, 학생마다 재능과 적성은 모두 다르며 지역사회 역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그는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적성을 살려 기술을 배우고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하는 청년들 역시 지역의 미래를 이끌 소중한 인재라고 말했다.
 

"대학에 진학했다고 해서 더 훌륭한 인재이고, 기술을 배운다고 해서 덜 중요한 인재인 것은 아닙니다."


이어 미용과 조리, 전기·기계 등 기능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직업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며, 행정도 이러한 선택을 존중하고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앞으로 화천군의 교육지원 역시 대학 진학 중심에서 벗어나 직업교육과 전문기술 교육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누구에게나 같은 길을 권하는 교육이 아니라, 각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그는 교육의 목적은 하나의 정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인재를 키우는 데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교육은 결국 의지의 문제입니다"


이날 인사말에서 가장 솔직했던 순간은 선거 과정의 이야기를 꺼냈을 때였다.

김 군수는 선거를 치르던 당시 자신이 군수가 되면 화천의 교육이 위축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 말은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왔고, 마음 한편에는 아쉬움도 남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는 그 말을 반박하는 대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고 했다.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을까.'

그리고 그 답을 행동으로 보여주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내가 기존보다 훨씬 더 좋은 교육정책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의장 안은 잠시 조용해졌다.

김 군수는 교육은 결국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말했다.

지역의 미래를 위해 교육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고, 필요한 예산도, 필요한 제도도 결국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교육은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는 사업이 아니라고 했다.

도로 하나를 놓고 건물을 하나 짓는 것처럼 눈에 보이는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사람을 키우는 일은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가장 오래가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 대목은 단순히 정책을 설명하는 발언이 아니라, 앞으로 화천군정을 어떤 가치 위에서 운영해 나갈 것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교육은 학교만의 일이 아닙니다


김 군수는 교육을 학교 안에서만 이뤄지는 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학생은 학교에서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 행정의 관심과 지원 속에서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다.

그는 앞으로 화천교육지원청과 학교, 유치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은 어느 한 기관이 책임질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공동의 과제라는 설명이었다.

특히 교육청과 학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행정이 계획을 세우고 학교가 따라오는 방식이 아니라, 교육현장의 의견이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앞으로도 교육장과 학교장, 교사, 유치원 관계자들을 자주 만나 현장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밝혔다.

교육은 책상 위에서 계획만 세운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경험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교육은 책상 위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교육의 방향을 이야기한 김세훈 군수는 자연스럽게 행정의 역할로 화제를 옮겼다.

그는 교육복지과 직원들의 노고를 먼저 언급했다.

교육지원사업이 확대되면서 업무도 많아졌고 직원들의 부담도 커졌지만, 앞으로는 단순히 사람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관심은 조직개편 자체에 있지 않았다.

더 중요한 것은 교육행정이 어떤 방식으로 현장을 지원해야 하는가였다.

김 군수는 이미 교육장과 학교장들을 만나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고, 유치원 원장들과도 별도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만남은 일회성 행사로 끝나서는 안 되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교사이고, 학교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학교장이며, 교육행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교육청이라는 것이다.

행정은 그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는 잠시 말을 멈춘 뒤 참석한 이사들을 둘러보며 자신의 생각을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교육은 책상 위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회의장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이날 인사말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였다.

김 군수는 앞으로도 교육장과 학교장, 교감, 교사, 유치원 원장 등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이 정책을 만들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경험과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좋은 교육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군수가 해줬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이날 인사말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 가운데 하나는 행정의 역할에 대한 김 군수의 생각이었다.

그는 앞으로 군에서 교육예산을 지원하더라도 그것을 군수의 성과로 남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군수가 해줬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는 교육예산은 교육청이 가장 필요한 곳을 판단해 사용하고, 학교는 학교의 여건에 맞게 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장 잘 알고, 학교장이 학교를 가장 잘 알며, 교육청이 교육행정을 가장 잘 안다는 것이다.

행정은 그 전문성을 믿고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은 행정이 앞장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교육현장이 중심이 되고 행정은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야 한다는 철학이 이 발언 속에 담겨 있었다.

성과를 드러내기 위한 행정보다 현장을 신뢰하는 행정.

그것이 김 군수가 그리고 있는 교육행정의 모습이었다.

 


인재육성재단도 새로운 역할을 준비해야 합니다


김 군수는 이어 인재육성재단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장학기금은 앞으로도 꾸준히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금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더 많은 학생과 군민에게 안정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또한 재단 운영 역시 시대 변화에 맞춰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이 행정을 지원하는 역할은 계속하되, 교육과 장학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재단 운영을 맡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지역의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전문성과 자율성을 갖춘 재단 운영이 장기적으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장학금을 지급하는 기관을 넘어 화천의 미래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우는 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었다.

 


"화천의 미래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 시간 가까이 이어진 인사말의 끝에서 김 군수는 다시 처음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그는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며, 사람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교육이라고 말했다.

장학사업 확대와 해외연수, 평생학습 지원, 기술교육, 교육청과의 협력, 재단 운영의 전문화까지 이날 언급한 모든 이야기는 결국 하나의 목표를 향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며, 군민 누구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그것이 앞으로 화천군이 지향하는 교육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참석한 이사들에게 협력을 당부하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좋은 인재를 키우는 것이 가장 큰 투자이고,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미래 투자입니다."


그의 첫 인사말은 재단 운영에 대한 다짐을 넘어, 교육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자리였다.

 


맺음말


지난 29일 열린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제2차 이사회는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는 자리였다.

그 자리에서 김세훈 군수는 첫 인사말을 통해 인재육성재단의 역할과 화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밝혔다.

학생 중심의 장학사업을 넘어 군민 모두에게 열린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해외연수와 기술교육을 확대하며, 교육의 중심은 학교와 교육현장에 두고 행정은 이를 뒷받침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구상이 인사말 곳곳에 담겼다.

무엇보다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사람을 키우는 일이 가장 중요한 군정이라는 그의 생각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일관되게 이어졌다.

이날 인사말은 앞으로 인재육성재단이 어떤 방향으로 운영될 것인지, 그리고 화천군이 어떤 교육정책을 지향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화천신문 (inews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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