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의회, 추경안 등 주요 안건 원안 의결
제297회 임시회 마무리… 예산 심사 통해 지역경제·관광·군민 안전 등 군정 현안 점검
화천군의회가 제297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추가경정예산 심사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 군민 안전 등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안도 이어졌다.
화천군의회(의장 조웅희)는 30일 본회의장에서 제297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조웅희 의장을 비롯한 의원 7인이 공동 발의한 '화천군 평화경제특구 지정 촉구 건의안'을 의결하고, 이를 정부 관계 부처와 국회, 강원특별자치도에 송부했다.
이어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 제2차 변경안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하며 이번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부서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집중 점검했다.
28일 열린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기획감사실과 읍·면, 관광정책과, 안전건설과, 지역경제과, 환경과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
김동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기업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이선희 의원이 해외 주요 겨울축제 사례를 참고해 관광안내 전광판을 축제 안내뿐 아니라 지역과 기업 홍보, 축제 종료 후 공공 활용까지 가능한 종합 안내체계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진천 의원은 전통시장과 연계한 시티투어버스 운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장 환경 개선과 농산물 품질관리, 먹거리 다양화 등을 함께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군민 안전과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김명진 의원은 폭염 저감시설을 농촌지역까지 확대 설치해 온열질환 예방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으며, 김은경 의원은 민선9기 화천군수직 인수위원회 백서 제작 예산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성과 활용 효과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호기 의원은 군 기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 수익이 지역 안에서 선순환할 수 있도록 관내 제2금융권과의 거래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29일 열린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농업기술센터와 문화체육과, 산림녹지과, 보건의료원, 상하수도사업소 소관 추가경정예산안과 수정예산안을 심사했다.
김동완 위원장은 용화축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대책과 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축제 경쟁력 강화 방안도 제시됐다. 이선희 의원은 토마토축제와 인근 해바라기밭을 연계한 포토존과 안내시설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김명진 의원은 산천어축제 배수펌프와 배관 설치공사가 겨울철 기상 여건에 차질 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축제 기반시설 보호와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김은경 의원은 화천 작은영화관 냉방시설 보수·교체 공사를 영화 상영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박진천 의원은 산천어축제에 사용하는 산천어의 관내 양식장 공급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지역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최호기 의원은 목재과학단지를 지역 산림·목재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청년과 중장년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기반 조성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추가경정예산안과 주요 안건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 축제 운영, 군민 안전, 전통시장 활성화, 산림산업 육성 등 군정 전반의 현안을 점검하고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