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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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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이어진 하루, 화천 공동체의 힘을 다시 보다

소방관·국가유공자·농업인,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 잇따라 기탁

기사입력 2026-07-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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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이어진 하루, 화천 공동체의 힘을 다시 보다

소방관·국가유공자·농업인,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 잇따라 기탁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 나라를 지킨 국가유공자, 지역을 일구는 농업인.


서 있는 자리는 달랐지만 마음은 하나였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이 28일 화천에서 잇따르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화천소방서 119사랑나눔회는 김세훈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찾아 장학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소방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장학금으로,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준비한 정성이다.


무공수훈자회 화천군지회도 같은 날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국가유공자들이 이제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선 것이다.


지역 농업인의 나눔도 이어졌다. 건능골농원 김성규 대표는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지역에서 얻은 결실을 다시 지역의 미래를 위해 돌려주는 뜻깊은 실천이었다.


나눔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재오 무공수훈자회 화천군지회장은 같은 날 김세훈 화천군수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함께 실천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몸소 보여줬다.


이날 하루 동안 화천군인재육성재단에 전달된 장학금은 모두 700만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은 100만원에 달했다.


금액보다 더 값진 것은 그 안에 담긴 마음이었다.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지역을 지켜온 농업인까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한목소리로 지역의 미래를 응원했다. 교육은 지역의 희망이라는 믿음과 어려운 이웃은 함께 보듬어야 한다는 공동체 정신이 하나의 실천으로 이어진 것이다.


김세훈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기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나눔이 학생들에게는 꿈을 키우는 희망이 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삶의 용기와 힘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뜻이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되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화천에서는 기업과 기관, 사회단체, 자영업자, 농업인, 군 장병,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누군가는 아이들의 꿈을 위해, 또 누군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손을 내민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쌓여 화천만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고 있다.


지역의 미래는 거창한 구호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아이를 함께 키우고,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돌보며, 지역을 함께 책임지려는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이 모일 때 공동체는 더욱 단단해진다.


이번 나눔 릴레이는 장학금과 성금을 넘어, 화천이라는 공동체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 결국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보여준 뜻깊은 하루였다.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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