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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시작… 아이들의 웃음으로 채워진 화천교회 여름성경학교

신앙교육 넘어 가족과 지역공동체가 함께한 이틀… 믿음과 추억을 쌓다

기사입력 2026-07-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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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시작… 아이들의 웃음으로 채워진 화천교회 여름성경학교

신앙교육 넘어 가족과 지역공동체가 함께한 이틀… 믿음과 추억을 쌓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화천지역 교회마다 다음세대를 위한 여름성경학교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학교를 벗어나 친구들과 어울리고, 가족과 공동체 속에서 신앙과 나눔을 배우는 시간이다.

화천교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예수님과 함께하는 믿음의 항해'(히브리서 12장 2절)를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열고 유아부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여름성경학교는 예배와 찬양, 성경공부를 중심으로 공동체 놀이와 레크리에이션, 수중올림픽, 달란트 잔치, 물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날에는 등록과 예배, 성경교실, 수중올림픽, 기도회가 이어졌고, 둘째 날에는 예배와 성경교실, 달란트 잔치, 물놀이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에서는 가족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부모들은 아이들과 게임을 하고 응원하며 방학 첫 주말을 함께 보냈고, 어린아이부터 초등학생, 중·고등학생까지 세대가 어우러져 행사장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관리를 맡았고, 청소년 교사들은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놀이를 진행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은 '믿음의 항해'라는 주제에 맞춰 푸른 바다와 배를 형상화한 무대로 꾸며졌다. 고래와 풍선, 조타륜 장식이 더해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했고, "하나님 안에서 나는 안전해요", "하나님이 나의 길을 인도하세요", "우리는 하나님의 보물이에요" 등의 말씀은 행사장 곳곳에서 아이들에게 믿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실내·외 프로그램은 차질 없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뛰어놀며 협동과 배려를 배우고, 예수님 모형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방학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장에는 아이들의 웃음과 부모들의 응원, 교사들의 격려가 이어지며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계송민 담임목사는 "여름성경학교는 단순히 성경을 배우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이들이 하나님 사랑을 경험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방학 동안 믿음의 씨앗을 심고, 가족 모두에게도 따뜻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로율 어린이의 어머니 엄 모 씨는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도 행복했다"며 "놀이와 체험 속에서 신앙과 배려를 함께 배우는 모습을 보며 여름성경학교의 의미를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여름성경학교는 단순한 종교행사를 넘어 지역사회가 다음세대를 함께 키우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놀이와 체험을 통해 나눔과 배려,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청소년들은 봉사와 책임감을 익히며 성장한다. 부모들에게는 자녀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기회가 된다.

특히 농촌지역은 또래와 다양한 체험을 할 기회가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적다. 그런 점에서 여름성경학교는 아이들이 친구를 만나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며 공동체의 소중함을 배우는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름방학의 시작을 알린 화천교회 여름성경학교. 아이들의 웃음과 부모들의 응원, 교사와 청소년 봉사자들의 헌신이 어우러진 이틀은 '믿음의 항해'라는 주제처럼 아이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을 여름의 소중한 추억이 됐다.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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