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으로 찾아온 인문학… 노래와 함께한 화천의 여름밤
'찾아가는 화천 인문학 강연' 이호섭 박사 초청 강연 성황… 오는 29일 사내면에서 이어져
화천군이 군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와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화천 인문학 강연'이 군민들의 호응 속에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저녁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7월 강연에는 김세훈 화천군수와 조웅희 화천군의회 의장, 박대현 강원특별자치도의원, 군의원,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에는 작곡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호섭 박사가 연사로 나서 'New Start 화천, 우리는 하나다'를 주제로 군민들과 만났다.
이날 강연은 일반적인 인문학 특강과 달리 음악과 이야기를 함께 풀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호섭 박사는 자신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편, 객석의 군민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대화를 이어가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참석한 군민들도 자리에서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강연에 적극 호응했고, 공연장은 웃음과 박수가 이어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이호섭 박사와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무대 앞으로 모여드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화천군은 올해 '찾아가는 화천 인문학 강연'을 통해 군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삶과 문화, 공동체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문화예술회관뿐 아니라 읍·면을 찾아가는 순회 방식으로 운영해 지역 간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호섭 박사의 두 번째 강연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사내종합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인문학을 어렵고 무거운 주제가 아닌 음악과 공감, 소통을 통해 쉽게 풀어낸 자리였다. 주민들이 함께 웃고 노래하며 공감대를 나눈 이번 행사는 생활 속 문화 향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와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