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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훈 화천군수, 사내면 노인회장들과 소득·일자리 정책 논의

경로당 현안과 노인복지 의견 청취…현장 목소리 군정 반영

기사입력 2026-07-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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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는 생활을 돕고, 소득은 삶을 지탱해야”

김세훈 화천군수, 사내면 노인회장들과 소득·일자리 정책 논의

기본소득·햇빛연금 추진 방향 설명…양질의 노인 일자리 확대 강조

경로당 현안과 노인복지 의견 청취…현장 목소리 군정 반영


화천군이 고령층의 생활 안정과 소득 기반을 함께 높이는 노인복지 정책 마련에 나선다.


화천군은 지난 9일 사내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사내면 노인회장 간담회 및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세훈 화천군수를 비롯해 김옥선 주민복지과장, 변병희 사내면장, 박광재 사내면 군노인회장과 각 지역 노인회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일선 경로당의 운영 상황과 노인복지 현장의 의견을 듣고, 민선 9기 화천군이 추진하려는 노인 소득과 일자리 정책의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세훈 군수는 이날 기본소득과 햇빛연금 도입 구상을 설명하고, 노인 일자리 역시 단순한 참여 기회 확대를 넘어 어르신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질을 높여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의 현실을 고려할 때 노인복지는 돌봄과 지원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일정한 소득과 사회활동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어르신들이 실제 생활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어야 정책의 의미가 있다”며 “기본소득과 햇빛연금, 양질의 노인 일자리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마을 노인회장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복지 수요와 경로당 운영 과정의 어려움 등을 공유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내면은 지역 내에서도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가운데 하나다. 이에 따라 노인복지 정책은 단순히 지원 대상과 예산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건강과 돌봄, 이동권과 여가생활은 물론 안정적인 소득과 사회참여 기회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기본소득과 햇빛연금, 노인 일자리 확대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다만 새로운 소득정책이 실제 주민들의 생활 안정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마련과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이 정책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넘어, 마을 단위 노인복지의 현실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는 노인회장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이날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얼마나 충실하게 연결하느냐에 있다. 고령화가 지역의 가장 큰 현실적 과제로 떠오른 만큼, 화천군의 노인복지 정책 역시 ‘지원하는 복지’에서 ‘생활을 지탱하는 복지’로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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