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7-29 10:54

  • 뉴스 > 정치/사람

화천군수 선거 마지막 승부수…김세훈 '미래론' vs 최명수 '검증론'

기사입력 2026-06-02 14:22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0
[6·3 지방선거 D-1]

화천군수 선거 마지막 승부수…김세훈 '미래론' vs 최명수 '검증론'

-양자대결 막판 표심 공략 총력
-기본소득·지역발전 공약 대 허위사실 논란 공방
-3일 화천 미래 이끌 차기 군수 결정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화천군수 선거전이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화천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후보와 국민의힘 최명수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각각 상반된 메시지를 내놓으며 최종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세훈 후보가 지역 발전 비전과 정책을 앞세운 '미래론'을 강조한 반면, 최명수 후보 측은 허위사실 유포 의혹과 법적 대응을 부각하며 '검증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선거운동 종료를 하루 앞둔 이날 양 후보 진영의 전략은 화천군수 선거의 막판 흐름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 김세훈 "화천 미래 10년 결정하는 선거"


 


김세훈 후보는 이날 발표한 '군민 여러분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를 통해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앞으로 4년, 아니 화천의 미래 1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30여 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화천을 잘 알고 화천의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자신이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선거 기간 내내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온 농어촌기본소득과 햇빛소득마을 조성 사업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군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또 사계절 관광도시 조성, 군인가족 정착 지원, 교육·복지 확대 등을 제시하며 인구 감소와 지역 활력 회복 문제 해결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화천파"라며 "선거가 끝난 뒤에는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군민 모두를 위한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했던 후보들의 좋은 정책도 적극 수용해 더 큰 화천, 더 나은 화천을 만들겠다"며 통합 행정을 약속했다.


특히 마지막 메시지에서는 "거짓과 비방은 잠시 사람의 마음을 흔들 수 있지만 화천의 미래를 만들 수는 없다"며 "화천을 바꿀 사람, 화천을 위해 일할 사람, 결과로 증명할 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간동면과 화천읍에서 마지막 유세를 이어갔다.


화천읍 피날레 유세에서는 "이번엔 정말 저 한 번 써 주십시오.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호소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 최명수 측 "공정선거 위해 법적 대응"

 


최명수 후보 측은 선거 막판 공정선거와 후보 검증 문제를 핵심 의제로 제기했다.


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세훈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화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후보자 토론회 과정에서 제기된 발언과 의혹에 대해 두 차례 공개 사과 기회를 제공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고 정책 중심 선거를 치르기 위해 노력했지만 더 이상 허위사실 유포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최명수 후보는 "화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군수를 뽑는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투명해야 한다"며 "사실을 왜곡하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나병삼 선거대책본부장도 별도 입장문을 내고 최근 지역사회에서 제기된 각종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나 본부장은 "수사의뢰가 곧 유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적 사안에 대한 사실 확인과 검증 또한 중요하다"며 "군민들은 왜 수사의뢰가 이뤄졌는지, 어떤 부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가 끝나면 모든 사실은 절차에 따라 밝혀질 것"이라며 "비방과 갈등보다는 화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성숙한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미래 비전이냐, 검증론이냐


이번 화천군수 선거는 접경지역인 화천의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군부대와 연계한 지역 발전 전략 등이 주요 현안으로 꼽혀 왔다.


이에 따라 양 후보 모두 관광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 지역경제 회복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후보 검증 문제와 각종 의혹 공방도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실제 선거운동 마지막 날 공개된 양측 메시지는 서로 다른 전략을 보여줬다.


김세훈 후보가 기본소득과 햇빛소득마을, 관광산업 육성 등 정책과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했다면, 최명수 후보 측은 허위사실 유포 의혹 제기와 공정선거 문제를 부각하며 후보 검증 필요성을 강조했다.


결국 이번 선거는 지역 발전을 위한 변화와 정책 실행력을 선택할 것인지, 후보 검증과 신뢰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인지를 놓고 유권자들의 판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 후보 측의 고발 내용은 현재 수사기관의 판단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며, 법적 책임 여부 역시 향후 수사와 절차를 통해 가려질 사안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2일 자정을 기해 종료된다.


선거 막판까지 이어진 '미래론'과 '검증론'의 대결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천군민들은 3일 투표를 통해 향후 4년간 화천군정을 이끌 차기 군수를 선택하게 된다.

 

김용식

# 화천신문이 당신을 화천신문 '밴드'로 초대합니다.

https://band.us/n/a7a8bdIcYbA3S

화천신문 http://www.inewspeople.com/

https://blog.naver.com/ihcnews/224294089844

 

화천신문 (inewspeople.com)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