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신문 특별기획|후보자에게 듣는다]-한원희 후보
“주민이 밑그림을 그리고 행정이 그 속을 채운다.”
지방자치의 주인은 주민이다.
화천신문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후보자들에게 주민참여와 책임행정, 협치와 소통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번 질의는 단순히 무엇을 해주겠다는 공약이 아니라, 주민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방식으로 군정을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후보들의 철학을 묻는 자리다.
후보들의 답변은 원문 취지를 최대한 살려 정리했으며, 기사 말미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자 분석」을 함께 담았다.
후보들이 그리는 화천의 미래와 주민참여에 대한 철학, 그리고 실천 방안을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주민과 행정, 늘 연결돼 있어야"
한원희 후보, 상시 소통체계 구축 제안
화천군 나선거구 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원희 후보는 화천신문 공개질의 답변을 통해 주민과 행정의 실시간 소통 강화와 주민참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후보는 주민 중심 행정의 핵심 과제로 주민과 행정 간 원활한 정보 공유를 꼽았다.
그는 소통 방식 혁신 방안에 대해 "군민과 실시간 정보교환을 강화하는 방식의 혁신"을 제시하며 주민의 목소리가 행정 과정에 보다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민 참여 제도화 방안으로는 주민참여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한 후보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주민참여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 의견 수렴이 일회성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되며, 꾸준한 논의와 협의를 통해 정책과 행정에 반영되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주민참여가 행사성 간담회나 일회성 의견 수렴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일상적으로 주민과 행정이 연결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책임행정과 소통 활성화 방안으로는 이장단협의회의 역할을 제시했다.
한 후보는 이장단협의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과 행정 간 소통을 활성화함으로써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군정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현장에서 발생하는 생활 민원과 주민 요구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유하는 통로로서 이장단협의회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민관 협치 기구 설치와 관련해서는 분명한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는 "주민참여지원센터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하며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협치기구가 형식적인 조직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권한이 보장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책제안권을 부여하고 행정으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참여지원센터와 군의회가 매월 한 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해 주민 의견과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 후보는 이번 공개질의 답변과 함께 제출한 서약서를 통해 당선 이후에도 주민 중심 행정과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후보가 제시한 실시간 소통 강화와 주민참여협의체 운영, 주민참여지원센터 설치 구상은 주민과 행정이 수시로 연결되고 협의하는 참여형 지방자치 모델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민 의견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상시 소통 구조 구축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 기자 분석
한원희 후보 답변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비교적 간결했지만 방향성은 분명했다.
실시간 정보교환, 주민참여협의체 운영, 주민참여지원센터 설치, 군의회 정기회의 등의 제안을 통해 주민과 행정 사이의 상시 소통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주민참여지원센터에 정책제안권과 독립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밝힌 점은 이번 공개질의에서 확인된 주민참여 확대 흐름과도 맥을 같이한다.
한 후보의 구상은 주민과 행정의 거리를 줄이고 일상적인 대화 구조를 만드는 ‘상시 소통형 지방자치 모델’로 정리할 수 있다.
다른 후보들이 예산 참여나 정책 결정 구조에 무게를 둔 반면, 한 후보는 주민과 행정이 일상적으로 연결되는 소통 기반 구축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인다.
화천신문은 선거 이후에도 후보들이 제시한 약속이 실제 정책과 제도로 이어지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기록해 나갈 예정이다.
선거는 끝나도 주민의 검증은 끝나지 않는다.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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