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터널’, 타당성 재조사 결과 임박…조기 착공 기대감 고조
김진태 도지사, 27일 화천에서 광덕터널 건설 현황과 전망에 대해 언급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과 경기도 포천시를 연결하는 광덕터널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진입하며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12월 27일 화천에서 열린 ‘사창리 접경지역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 축사에서 광덕터널 건설 현황과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김 도지사는 “국비를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로, 현재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재조사 결과는 조기 착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광덕터널 건설은 명실상부한 가속도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 결과는 지역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교통 안전성을 크게 개선할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만간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조기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접경 지역 관리 예산 약 500억 원을 활용해 화천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광덕터널, 교통 인프라의 혁신적 전환점
광덕터널은 총연장 4.7km 중 3.8km가 터널로 구성되어 기존 광덕고개(급커브 57곳, 급경사 14곳)를 대체할 대규모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다. 터널 완공 시 위험 구간이 해소되고 통행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기존 광덕고개를 이용하면 평균 30분이 소요되지만, 터널 개통 후에는 약 1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도로 안전성과 경제적 효과가 동시에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급경사와 급커브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았던 기존 도로의 문제를 해결하며, 강원 영서북부와 경기 북부, 수도권 간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예산은 총 1,632억 원 규모로, 이 중 국비 1,391억 원이 투입된다. 이미 실시설계 용역비 7억 원이 확보된 상태로, 2023년 3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가 진행한 타당성 재조사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또한, 광덕터널 사업은 2024년 행정안전부가 수정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도 포함되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
지역사회의 높은 기대와 적극적인 참여
광덕터널의 조기 착공을 바라는 지역 주민들의 열망도 높다. 화천군 사내면 이장협의회는 범군민 서명운동을 펼치며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하며 "우리 지역의 발전과 생활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민 김 모 씨는 "터널 건설은 단순한 도로 건설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안전과 경제를 살리는 필수 사업"이라며, 서명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화천군사회단체협의회 관계자는 “광덕터널은 지역 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하루빨리 착공되어야 한다”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어 "광덕터널은 사내면의 생명줄과 같다. 더 안전하고 빠른 길이 생긴다면 생활이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터널 완공 이후 강원과 경기, 수도권을 잇는 교통망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 사업은 단순히 교통편의 향상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생활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통과 물류의 획기적 개선
광덕터널 개통 시 기존 광덕고개의 급커브 57곳, 급경사 14곳 등 위험 구간 75%가 해소되어 교통 안전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물류 이동 속도가 크게 개선되어 연간 물류비 절감 효과는 약 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관광 산업의 활성화로 인해 개통 첫해에 약 20%의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다. 강원도와 수도권 간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됨에 따라 물류와 관광 활성화가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광덕터널은 단순히 교통 인프라 구축을 넘어 국가 균형 발전의 중요한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터널이 접경 지역 개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현재 모든 관심은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쏠려 있다. 재조사 결과 발표는 2025년 상반기로 예상되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실시설계 완료와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공사 일정과 지역 주민 대상 설명회도 계획될 예정이다.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경우 광덕터널은 조기에 착공되어 강원-경기 간 지역 발전과 교류를 가속화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덕터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대한민국 접경 지역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식>